지름질 (54)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티쏘 씨스타 1000 40mm / Tissot Seastar 1000 40mm 저는 최근 티쏘 시계에 꽤 빠져 있습니다. 티쏘 1938 헤리티지 3침 모델(현재 방출), 1938 텔레미터, 그리고 PRX까지, 근 1년간 세 점의 티쏘 시계를 구매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도 잘 뽑고, 브랜드의 헤리티지도 탄탄하여, 요즘 주목할 만한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티쏘 하면 자연스럽게 ‘르 로끌’이나 ‘PRC200’이 떠오르는 나름의 공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공식을 깨고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시계 팬으로서 기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시계는 티쏘에서 묘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다이버 모델인 ‘씨스타’입니다. 씨스타 1000 40mm 모델 씨스타 1000은 이전까지 크고 두꺼운 모델로 출시되었지만, 드디어 40mm 모델이 나왔습니다. 다이얼 색상은 스테인리스 모델이 검정과 터콰이즈.. [리뷰]세이코 프로스펙스 터틀 SBDY023 - 싼마이의 극치를 달리는 다이버 구매 동기사실 특별한 구매 동기는 없었습니다. 그냥 세이코니까 구매했다고 해도 할만큼, 그만큼 세이코 다이버를 좋아합니다.실제 제 시계 컬렉션의 대부분이 세이코 시계들입니다.최근에 제가 가지고 있는 컬렉션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걸리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6309 터틀의 프로스펙스 복각판을 아직 소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6309 터틀 프로스펙스가 생산이 중단되어버렸습니다.현재 남아있는 6309 터틀들은 대부분 재고품이거나, PADI 한정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부터 고민하던 오렌지 터틀(aka 니모터틀)을 좋은 가격에 신품으로 발견하게 되어 바로 구매했습니다.구매 당시 너무 신나서 시계를 받자마자 찍은 사진이 입니다. 브레이슬릿도 맞추기는 했지만.. [리뷰]스트루만스키 - 가가린 2609 애니버서리 모델, 부제:쏘오련 공업의 위대한 유산 타이맥스의 멀린 34mm 수동 모델을 사용하면서 그 작은 사이즈에 완전히 반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이즈의 수동 시계를 찾고 있던 중, 스트루만스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브랜드는 33mm의 수동 시계를 판매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유리 가가린이 착용했던 시계 브랜드라는 점에서 헤리티지가 넘쳤습니다. 비록 디자인은 다르지만, 같은 무브먼트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튼튼한 무브먼트와 클래식한 디자인 이 모델에는 2609 뽈룟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는데, 그 내구성에 대해서는 아주 그냥 튼튼하다는 발언 이상으로 튼튼할 정도입니다. 또한, 크림색 다이얼에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적용되어 있어 시인성이 뛰어납니다. 베젤이 거의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얇아 33.. [리뷰] 티쏘 1938 헤리티지 / 부제:어차피 크로노그래프 시계 쓸데도 없는거 이쁜거 삽시다 몇 년 전에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용두 조작감의 불편함, 수동 와인딩의 번거로움, 그리고 비싼 오버홀 비용 등의 이유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래도 시계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크로노그래프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1. 구매 이유 해밀턴의 인트라매틱 수동 크로노와 티쏘의 텔레미터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인트라매틱은 디자인은 좋았으나 너무 두꺼워서 실망했고, 티쏘의 크로노그래프는 얇으면서도 색감이 예뻤기 때문에 이 시계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티쏘는 정식 부띠끄가 있어 서비스 받기 편하다는 점도 한 몫 했고요. 다만 티쏘의 스냅백 케이스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서비스 대응을 믿고 구매했습니다.2. 첫인상과 착용감 기본 가죽 스트랩이 꽤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와치X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스누피 부제: 구린데 비싸! 최근 스와치가 미친듯이 열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와치 오메가 콜라보의 스피드마스터를 출시하더니, 갑자기 블랑팡과의 콜라보 출시, 이후로도 콜라보들에서 다양한 라인업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중 이번에 제가 구매 한 것은, 스와치 스피드마스터 스누피 버전입니다. 하도 인기가 많은지라 저도 한번 구매해보고 싶었고, 운좋게 스누피 버전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리뷰라고 하기도 뭣한게… 제품 오픈하고 열어서 만지자 마자, 장난감 같은 재질과, 가격대비 품질도 별로라 바로 판매해버렸습니다. 스와치의 콜라보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데, 일반 스와치 시계들 보다도 가격이 2배 이상인데, 품질은 일반스와치의 가격과 다를바가 없으니, 뭐 어떤의미로는 장사를 잘한다고 해야하는지…. 스와치의 콜라보 제품들은 생각.. [리뷰] 티쏘 Tissot PRX 35 파워매틱 80 부제 - 입문용이든 수집용이든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시계 2021년, 티쏘의 PRX 시리즈가 발매되며 저와 같은 시계 애호가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수치상 사이즈와 실제 착용 시의 체감 사이즈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사이즈가 40mm라고는 하지만, 러그 투 러그(lug-to-lug) 길이가 약 50mm에 달해 실제 체감은 43-44mm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손목이 얇은 사람에게는 눈물만을 안겨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수천 번 고민한 끝에 구매를 포기했었지만, 최근에 등장한 PRX 35mm 파워매틱 80 모델을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수치는 35mm라고 하지만, 다이얼 부분에서의 케이스 형태와 러그 투 러그 길이를 고려해 보면 실제 체감은 38mm 정도로 느껴집니다. 시계의 각이 잘 부각되도록.. [후기] 블랑팡 스와치 콜라보 피프티패덤즈 몇 년전 오메가와 스와치의 콜라보 문스와치가 대히트를 쳤고, 그 이후 스와치의 시스템 51 무브먼트를 활용한 스와치 블랑팡 콜라보의 피프티패덤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출시된 이후, 역시나 화제는 되었으나, 동시에 1회용 짜리 시계, 수리불가능한 시계 등의 오명을 쓰고 있는 시계인지라 시계를 좋아하는 저조차도 60만원되는 돈을 일회용품에 태운다는 것이 살짝 무섭긴 했습니다. 솔직히 롤렉스 가격 이상의 시계는 꿈도 못꿀꺼 같아,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스와치와의 콜라보를 곗기로 블랑팡 매장을 들러 이것저것 구경을 하였고, 그 중 피프티패덤즈에 매료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가격에는 역시나 매료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구매하게 된 블랑팡 스와치 콜라보의 피프티패덤즈 오션 오브 스톰즈 입니다. 사실 뭐 이왕 사.. [후기]SBEN003/SJE093 세이코 62mas리이슈 오랜만의 블로그입니다. 본론으로 시작하자면, 세이코 62마스의 원판 복각판으로 꽤 화제가 되었던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복각판과 다른점은, 이전까지의 62마스 복각과는 다르게 오리지날 62마스의 사이즈에 가깝게 복각을 했다는 점 입니다. 약 38mm사이즈의 컴팩트한 다이버입니다. 다이얼은 살짝 썬레이가 들어가 있고 제가 좋아해 마지낞는 날짜창 프레임 마감도 되어있습니다. 무브는 세이코의 신형 무브먼트 6L37을 썼다고 하는데, L계열 무브 답게 8진동에 45시간 정도의 지속시간의 무브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시계의 용두가 거대해서 사용하기가 굉장히 용이합니다. 다만 시계의 러그 부분이 손목을 감싸는 방식이 아니라 착용시에 생각보다 편하다는 느낌이 들지 읺습니디. 그리고 19m..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