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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티쏘 씨스타 1000 40mm / Tissot Seastar 1000 40mm 저는 최근 티쏘 시계에 꽤 빠져 있습니다. 티쏘 1938 헤리티지 3침 모델(현재 방출), 1938 텔레미터, 그리고 PRX까지, 근 1년간 세 점의 티쏘 시계를 구매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도 잘 뽑고, 브랜드의 헤리티지도 탄탄하여, 요즘 주목할 만한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티쏘 하면 자연스럽게 ‘르 로끌’이나 ‘PRC200’이 떠오르는 나름의 공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공식을 깨고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시계 팬으로서 기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시계는 티쏘에서 묘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다이버 모델인 ‘씨스타’입니다. 씨스타 1000 40mm 모델 씨스타 1000은 이전까지 크고 두꺼운 모델로 출시되었지만, 드디어 40mm 모델이 나왔습니다. 다이얼 색상은 스테인리스 모델이 검정과 터콰이즈..
[잡담] 최근 빠진 시계 세이코 터틀 save the ocean 요 근래 산 시계중 제일 마음에 드는 시계 세이코 터틀 Save the Ocean
[잡담] 일본 시계의 ISO에 대한 집착 최근 티쏘 씨스타 1000 40mm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씨스타가 다이버 모델에 300미터 방수임에도 불구하고 ISO 인증이 없는 건 조금 의아했습니다. 스위스의 다이버 시계 중에서도 ISO 인증을 받은 제품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ISO 6425 다이버 인증을 받은 시계는 일본의 대표적인 두 시계 브랜드인 세이코와 시티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1.왜 일본 시계 브랜드는 다이버 인증에 집착하는가 특히 세이코는 최근에 파워리저브 시간 증가와 GMT 추가 등의 소소한 업데이트는 있었지만, 무브먼트의 발달이 더디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이코는 오래된 무브먼트를 재활용함으로써 어느 정도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리테일가 상승은 막지 못했습니다. 반면, 일본 시계업계에는 나쁜..
[리뷰]세이코 프로스펙스 터틀 SBDY023 - 싼마이의 극치를 달리는 다이버 구매 동기사실 특별한 구매 동기는 없었습니다. 그냥 세이코니까 구매했다고 해도 할만큼, 그만큼 세이코 다이버를 좋아합니다.실제 제 시계 컬렉션의 대부분이 세이코 시계들입니다.최근에 제가 가지고 있는 컬렉션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걸리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6309 터틀의 프로스펙스 복각판을 아직 소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6309 터틀 프로스펙스가 생산이 중단되어버렸습니다.현재 남아있는 6309 터틀들은 대부분 재고품이거나, PADI 한정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부터 고민하던 오렌지 터틀(aka 니모터틀)을 좋은 가격에 신품으로 발견하게 되어 바로 구매했습니다.구매 당시 너무 신나서 시계를 받자마자 찍은 사진이 입니다. 브레이슬릿도 맞추기는 했지만..
[리뷰]스트루만스키 - 가가린 2609 애니버서리 모델, 부제:쏘오련 공업의 위대한 유산 타이맥스의 멀린 34mm 수동 모델을 사용하면서 그 작은 사이즈에 완전히 반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이즈의 수동 시계를 찾고 있던 중, 스트루만스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브랜드는 33mm의 수동 시계를 판매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유리 가가린이 착용했던 시계 브랜드라는 점에서 헤리티지가 넘쳤습니다. 비록 디자인은 다르지만, 같은 무브먼트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튼튼한 무브먼트와 클래식한 디자인 이 모델에는 2609 뽈룟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는데, 그 내구성에 대해서는 아주 그냥 튼튼하다는 발언 이상으로 튼튼할 정도입니다. 또한, 크림색 다이얼에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적용되어 있어 시인성이 뛰어납니다. 베젤이 거의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얇아 33..
[리뷰] 티쏘 1938 헤리티지 / 부제:어차피 크로노그래프 시계 쓸데도 없는거 이쁜거 삽시다 몇 년 전에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용두 조작감의 불편함, 수동 와인딩의 번거로움, 그리고 비싼 오버홀 비용 등의 이유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래도 시계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크로노그래프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1. 구매 이유 해밀턴의 인트라매틱 수동 크로노와 티쏘의 텔레미터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인트라매틱은 디자인은 좋았으나 너무 두꺼워서 실망했고, 티쏘의 크로노그래프는 얇으면서도 색감이 예뻤기 때문에 이 시계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티쏘는 정식 부띠끄가 있어 서비스 받기 편하다는 점도 한 몫 했고요. 다만 티쏘의 스냅백 케이스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서비스 대응을 믿고 구매했습니다.2. 첫인상과 착용감 기본 가죽 스트랩이 꽤 좋았습니다. 하지만..
[잡담] 카시오트론 TRN-50SS 우연히 지나가다가 마주친 카시오트론 너무 우연스럽게 마주친지라 운명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잡담]스마트폰, 스마트워치가 지배하고 있는 현대에서 가지는 아날로그 시계의 의미에 대한 잡담 / GMT시계의 편리함에 대한 열변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가 널리 보급되면서, 아날로그 시계를 왜 쓰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일부는 아날로그 시계를 단순히 사치재로 여길 수도 있지만, 자기합리화를 포함해, 제가 느낀 아날로그 시계의 장점들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시간 설정의 심플함 아날로그 시계는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용두를 잡아당겨서 돌리기만 하면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배터리도 저가형 시계라도 약 2년 정도의 수명을 가집니다. 반면, 디지털 시계나 스마트워치는 설정과 조작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워치는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그만큼 설정할 때 혼란스러워질 수 있으며, 짧은 배터리 수명도 큰 단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는 목적으로는 아날로그 시계가 여전히 우세하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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