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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질

[리뷰] 오리엔트 - 밤비노 2세대 Orient Bamb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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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평소 스트레스가 있을 때는 보통 운동이나 지름질을 좀 많이하는 편인데,

스트레스 해소 중, 얼떨결에 사게 된 시계중 하나가 오리엔트 밤비노 2세대 입니다.

 

워낙 평가들도 좋고, 우연히 싸게 구매하여,

3년 정도가 지난 지금도 잘 쓰고 있는 시계입니다.

 

사서 한 번도 후회해보지 않은 시계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스펙

 

 

케이스 크기 : 40.5mm 지름

글라스 : 미네랄 글라스 (돔형 )

러그 : 21mm

방수 : 30미터 생활방수

핵기능, 자동, 수동감기 가능

 

-후기

 

사실 정말 별 생각 없이 산 시계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다만 이쁘고, 이가격에 핵기능과 자동 수동감기가 있는 무브를 찾기가 쉬운 것도 아니구요.

 

 

사용한 세월이 세월인 만큼 확대해서 보니 꽤나 지저분하네요...

 

그러나, 돔글라스 + 블루핸즈 + 크림색 다이얼은

햇빛이 밑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 주는 것 같습니다.

다른 거 다 차치하고 너무너무너무 이쁩니다.

 

디자인 자체도 올드하다 보니, 기스나 지저분해져도,

빈티지가 완성되어 가는 느낌도 듭니다.

 

제가 구매한것은 뽑기가 좋아서 그런지,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오차도 5초 내외였습니다.

 

 

 

그리고 시계의 유리는 미네랄 글라스입니다. 

돔형 글라스라 코팅도 못하고, 두께도 살짝 두꺼워 집니다만,

부담 스러울 정도로 두꺼운 느낌은 아니라, 정장을 입었을때 소매 속으로도 잘 들어갑니다.

 

 

 

 

 

시계의 백은 솔리드로 되어있습니다.

어설프게 시스루 백으로 했다가 착용감이 무너지고, 내구성이 떨어지는거 보다는

차라리 솔리드 백이 낫지 않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계 방수는 30미터 정도 됩니다.

사실 우리가 시계 차고 수영하고 다이빙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30미터 방수로도 충분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그마한 시계가 아니라, 40mm가 넘는 "드레스 워치 맛"시계이다 보니

꼭 정장뿐 아니라, 여름철에 반팔 티셔츠를 입고 차도 크게 나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시계 자체도, 차고다니면서 얼떨결에 엄청 많이 떨어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오차조차 잘 발생하지 않는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10만원대 정도로 주고 구매해서 가성비가 엄청나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다만, 유일한 단점이라면,

러그 넓이가 21밀리로, 줄질을 하기가 조금 어려울 듯합니다.

디자인 자체도 완전한 드레스 워치도 아닌, 드레스 워치 맛 시계이다 보니

줄질을 할 때의 디자인도 애매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이상하게도 오리엔트사의 시계에는 19밀리나 21밀리 등의 변태 러그 넓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총평

정말 가성대비 만큼은 최고 인것 같습니다.

핵기능, 자동수동감기 가능, 오차 적음, 튼튼함

이 가격에 이 시계를 어떻게 쥐어 짜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소장하고 중인 오리엔트 스타 시계 보다도 평균적으로 오차가 더 작습니다.

이 시계 덕분에 오리엔트 사의 이미지가 저에겐 상당히 좋고,

심심할 때 오리엔트 사의 시계를 기웃기웃하게 되네요^^;

 

-그 외

사실 오늘은 오리엔트 스타의 시계의 리뷰를 업로드 할려고 했으나,

인기 없음, 내 마음에 안듦 등의 이유로 같은 오리엔트 사의 밤비노를

급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참 햇빛 아래에서 비칠때 이쁜 시계인데, 햇빛 밑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 조금 아쉽네요.

나중에 재 업로드를 하던지 하겠습니다.

 

-2021년 1월 23일 추가

결국 이시계는 도저히 찰 일이 없어서 중고로 판매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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