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돌핀 시계에서 시계에 대한 관심이 시작이 시작되었다.
대학생, 직장인 시절을 거쳐가며, 쿼츠, 기계식, 디지털 다양한 시계를 경험해보았다.
가격대 불문 다양한 시계를 경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시계는 아이러니하게도, 카시오 사의 저렴이 F-91W였다.
블로그의 첫 시작을 가장 무난하고, 저렴한 시계로 시작해보고자 한다.
-스펙
글라스 : 플라스틱
구동방식 : 쿼츠(디지털)
방수 : 30m
재질 : 우레탄(케이스,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백
기능 : LED 라이트, 1/100 스톱워치, 알람, 데이데이트, 캘린더, 12/24시 표기 변환
-소감
위키피디아에 검색한 결과 1989년도 부터 판매가 개시된 시계라고 한다.
약 30년 간 판매되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계다.
저렴하고 공급이 많았던 만큼, 이 시계 만큼 단시간에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낸 시계도
드물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 때는 오바마 대통령도 착용했으며,
실존인물은 아니지만 영화 황해 속, 구남도 이 시계를 착용하고 나온다.
또, 한 때는 테러리스트들이 자주 사용 했을만큼, 싸고, 품질도 뛰어난 시계이다.
아무래도 디지털 시계인 만큼 시간을 읽기도 쉬울 뿐더러,
크기도 작고 가벼워(의외로 시계에서 무게는 꽤나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착용도 편안하다.
그리고 쿼츠인 관계로 오차의 문제도 없으니...!
딱히,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단점이 없으나, 굳이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디지털 시계치고 굉장히 빈약한 조명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어 있는 이 시대에 큰 문제는 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오히려 악세사리라는 개념에서는 LED조명은 미묘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해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아주 시간이 안보이는 것도 아니니, 실용성이 아예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방수가 30m이라고 되어 있으나, 필자는 이게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냥 프리다이빙은 무난하게 할 수 있는 방수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6000원에서 10000원 사이에서 구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된 튼튼한 내구성, 가벼움.
이 이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만약 우레탄 시계가 별로라면, 5천원 정도 더 쓰고 메탈 밴드 소재의 A-158등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나 또한, 감성, 악세사리 등의 이유로 오토매틱 시계나 여러 시계를 모으고 있지만,
F-91W만큼 가격, 내구성에서도 부담없으며,
헤리티지 혹은 시계에 담긴 스토리 또한 부실하지 않게 가지고 있는 시계도 없다고 생각한다.
시계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허세도 동시에 채워줄 수 가 있는 상품을 찾는다면,
F-91W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비록 첫 리뷰로 어설픈 리뷰였지만,
첫 리뷰를 마무리 하겠다.
2020년 6월 19일 추기
혹시 시계가 필요한데 없다거나,
이 시계 자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냅다 지르는게 좋을것 같다.
관심가면 무조건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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