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세이코5 스누피 한정판 SBSA235/SRPK27

https://monochrome-watches.com/introducing-seiko-5-x-peanuts-snoopy-watches-srpk25-srpk27-limited-editions-specs-price/

Introducing The Seiko 5 Sports x Peanuts "Snoopy" Watches (SRPK25 & SRPK27)

 

더 이상 시계 기추는 없다 라고 마음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모노크롬 워치에서 세이코5 스포츠 피너츠 콜라보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특히 제눈을 사로잡은 모델은 
일본 국내 모델명 SBSA235 / 해외모델명 SRPK27이었습니다.
 
이 뉴스를 본 당시에 아직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발매전 예약을 하고 있어 냅다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6월 중순 즈음 물건을 수령했습니다.

세이코의 정식 부띠끄에서 사면 이렇게 이쁘게 포장도 해줍니다.... 제가 쓸거라 풀기 귀찮기만 합니다..

요즘 과대 포장을 줄이는게 여러업계의 유?행인거 같은데, 외장 포장, 내장 박스 두개로 이루어진 어마무시한 박스입니다.

뚜껑을 열면 피너츠의 카툰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계의 다이얼입니다. 자그마한 파일럿 워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초침끝이 노란색으로 된것이 포인트로 된것이 귀엽습니다.

뒷면에는 우드스톡이 낙하산을 타고 있습니다. 이 모델엔 스누피와 우드스톡이 함께 그려져있는데 분침의 노란색 부분도 우드스톡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요즘 드문 36미리의 시계에, 오차가 좋은 무브는 아니나 신뢰성이 높은 4R무브를 채용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다이버 시계라던지
특수한 목적이 있는것이 아닌 이상 스크류용두를 채용한것을 불호 하는 편인데

이시계는 스크류 용두를 채용하지 않았으며
용두의 크기도 딱 잡기 좋은 사이즈라 상당히 조작감이 편안합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세이코는 시계만 제대로 만들고 가죽밴드는 무슨 종이로 만든것 같은 가죽밴드를 채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시계만큼은 제대로 된 가죽줄을 채용하였습니다.

제 16.5센치 손목에는
이 정도의 착샷이 나옵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또 이것저것 사용하다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세이코는 무브먼트가 다소 아쉬우나 그렇다고해서 나쁜시계를 만드는 시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저가 시계들에서도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아직까도 이런 재미있게 쓸 수 있는 시계를 발매 해주는 브랜드는 세이코가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사에서 모든 부품을 생산하고 있기에
수리도 용이하기도 합니다.

세이코가 가격이 오른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가격에 대비해서 괜찮은 시계를 내어주는 시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