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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기념으로 살 시계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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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저런 멘탈적으로 힘든일도 많고,

육체적으로도 너무 좋지 않아서, 블로그를 한동안 쉬게 되었습니다.

 

이전처럼 매주 글을 쓰고 하는건 어렵겠지만,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도 곧 끝나갑니다.

뭐 끝나고 뭐고 간에 2020년 2021년 2년간 코로나 때문에 일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못한거 같네요.

 

아무튼, 2022년 3월이 되면 제 나름의 기념일이기도 한지라,

기념이 될만한 시계를 하나 구매할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시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추얼

 

제일 사고 싶은건 역시나 오이스터 퍼페추얼입니다. 36밀리가 너무 사고 싶지만, 어딜가도 전시품 조차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인생의 기념비적으로 사는 시계라, 튼튼하고 믿을 수 있는 시계를 사고 싶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시계는 롤렉스라고 생각됩니다.

 

롤렉스의 여러모델 중, 출중한 기본기를 보여주면서도 헤리티지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롤렉스의 오이스터 퍼페추얼입니다.그리고 기본 스포츠 시계이지만, 정장에도 어울릴 수 있는 범용적인 디자인!

 

가능하다면 36미리를 구매하고 싶습니다...만롤렉스가 괜히 롤렉스가 아닌만큼, 재고는 커녕 전시품 조차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그래서 눈을 돌리게 된 시계가...

 

 

2. 오메가 (씨마스터, 스피드마스터)역시 롤렉스의 다음 가는 브랜드라면 역시나 오메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튼튼하고 범용적인 디자인의 시계가 갖고 싶었다 보니,

오이스터 퍼페추얼이 아니라면, 다이버 워치계열을 사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부띠끄에서 만나게된 씨마스터들

사이즈는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씨마스터 300은 스켈레톤 핸즈가 너무 맘에 안들었고..

헤리티지 모델은, 러그사이즈가 19미리라서 줄질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부띠끄 까지 온거, 오메가 대표모델 스피드마스터나 보고 갈까..싶어서

스피드마스터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손목에 얹힌 신 스피드마스터, 개인적으로 사파이어크리스탈 모델보단 헤잘라이트 글라스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크로노그래프가 들어간 시계를 진짜 별로 안좋아해서,

스피드마스터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고, 구경이나 해볼까...하는 느낌으로 봤는데....

이거다!

싶었습니다.

 

뭐 헤리티지도 충분하고, 무브먼트도 오메가의 코엑시얼 무브가 들어갔기때문에

내구성이나 정확도도 믿을만 할것이다 싶었습니다.

 

다들 말씀하시는 핸드와인딩의 불편함 등은 저에겐 딱히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2점의 스피드마스터와 2점의 시마스터를 보았습니다만, 내년 3월까지 롤렉스를 구하지 못해서 오메가를 구매한다면, 반드시 스피드마스터를 구매하자고 결심했습니다.

 

1번에 롤렉스를 제일 먼저 적었지만,

사실상 구해질거 같지도 않고, 제 마음의 넘버원은 아무리봐도

스피드마스터가 될 것 같습니다.

 

3. 번외

 

겸사겸사 옆에 있어서 들어가본 그랜드세이코 부띠끄 에도 방문해봤습니다.

사이즈도 좋고 다 좋은데...

 

그냥 뭐랄까... 너ㅡㅡㅡㅡ무 드레시한 디자인 때문에,

세컨드 워치 같은거면 몰라도, 원탑시계로 쓰긴 좀 애매하구나ㅠㅠ 싶긴했습니다.

 

뭐 솔직히, 제가 무슨 탐험가라서 오지를 놀러가고 이럴건 아니라,그랜드세이코를 사도 아주 물고빨고 죽을때까지 찰 수야 있겠지만,용도에 맞는 시계를 착용함으로서, 느껴지는 대리만족감은 아무래도 무시 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아무튼 간만에 와서 상당히 뻘글이긴 합니다만,

내년에 지르게 될 시계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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