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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질

[잡담] 시티즌 아테사 GPS CC-4004 지름 / 부제:본격 시계질에 현타가 오게하는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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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시계 회사들의 동향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몇년 전 부터 세이코는 전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하는 듯, 전체적인 가격인상과,

현행 모델 단종, 복각판 발매 등을 반복하고 있고,

 

시티즌 사 또한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기존의 모델들을 점점 단종시켜 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이제껏 유심히 지켜보던 시티즌사의 아테사 GPS+블랙티타늄 모델의 가격이 상당히 떨어진것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계열의 상품들이 카탈로그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 고민하다가 부랴부랴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시티즌 사 아테사 블랙 티타늄 CC4004

개인적으로 물건에 다양한 기능이 많음 = 고장날 껀덕지가 많음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시간/데이트 이상의 컴플리케이션이 달린 시계는 비선호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GPS+티타늄+듀라텍트 코팅이 달린 시계는 지금까지 너무 경험해보고 싶었고,

신기술들이 들어간 시계를 이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묘하게 들어,

급히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약 이틀 정도 후에 시계가 도착했습니다, 나름 100만원 가까이 하는 시계인데도 불구하고 포장은 굉장히 소박했습니다.

 

에코드라이브나, 솔라 전지가 채용된 시계들은 기본적으로 빛이 없는 곳에 오랫동안 놓이면,

일시적으로 초침 분침 시침이 멈추어 전지 소모를 최소화 하는 기능이 있어,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초침 분침 시침이 순간적으로 제자리에 맞춰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인 만큼 모든 바늘들이 일제히 돌아갑니다. 이 때가 새 시계 샀다!! 라는 실감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생각보다 사이즈도 거대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이즈가 큰편이긴 하지만, 방패 느낌 사이즈도 아닙니다.

 

티타늄의 가벼움, GPS시계의 정확함, 배터리 걱정없음

 

여태까지 써온 시계들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게 할정도로 이쁘고,

시간을 본다는 시계 목적 자체에도 충만한 시계입니다.

 

여태까지 이런저런 시계를 모을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회의감이 들게하는 시계입니다.

 

상세한 리뷰는 조금 더 써보고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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