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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개인적 시계 취향에 대한 잡설 - 쿼츠 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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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계질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쭉 눈여겨 보던 기능이 있는데,

GPS전파 수신 시계입니다.

 

 

전파를 수신하는 시계는 시계질을 처음 볼 때 멋도 모르고 산 

지샥 지스틸 모델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6년 전 쯤 일본에서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첫 월급으로 구매한 지스틸입니다. 현재는 거의 착용하지 않고 있네요^^;

지금은 어마무시한 크기로 인해, 잘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처음 이 시계를 썼을 때에는, 오차 없이 늘 시계가 초단위 까지 정확해서

감탄하면서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 지스틸은 멀티밴드6 즉, 세계 6개국에서 발신하는 라디오 전파만

수신가능하므로, 라디오 전파국의 범위에서 벗어나면, 일반적인 쿼츠시계와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생각보다는 수신률이 좋지도 않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카시오의 시계들은 스마트폰 블루투스 연동을 지원하는 시계들이 많이 발매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나 라디오 수신국의 위치와 상관없이

GPS 전파를 수신하여 시간을 수정하는 시계가 있습니다.

 

그 중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 시티즌의 아테사 새틀라이트웨이브 모델입니다.

 

새틀라이트 모델인만큼 GPS수신은 당연하고,

케이스 부터가 사파이어 크리스탈, 시티즌 특유의 슈퍼 티타늄을 채용한 시계입니다.

그리고 기스도 잘 생기지 않는 듀라텍트 코팅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이커 정가 자체는 20만엔 인데, 그것보다는 조금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3u7wEWkb-Ic

 

이 동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전파수신 관련 기술은

시티즌이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시티즌이 현재 판매중엔 GPS시계들 보다도 크게 가격차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가성비하나는 킹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GPS의 기술들을 시티즌의 아웃도어 라인업인

프로마스터에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의 시계는 다이얼이 너무 큰거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착용해보니 생각만큼 괴랄하게 크지도 않고 나름 이뻤습니다.

위 시계는 다이버가 아닌 일반스테인리스에 듀라테크 코팅을 적용한 모델입니다.

 

무게야 저는 무게감이 있는 시계를 좋아하기도 하고,

다이버 시계가 아니니 티타늄이 아니라도 별 상관이 없지 않나 싶어,

요즘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계입니다.

 

다만, 기계라는 것이 기능이 많으면 많을 수록 고장날 여지도 많은지라,

GPS시계의 내구성이 얼마나 탄탄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한번 꼭 경험해보고 싶은 시계입니다.

 

 

 

9월 1일에 롤렉스도 새로운 모델들을 발표해냈는데,

여태껏 거처간 기계식 시계들을 추억해보니,

저에게는 역시나 쿼츠가 아무래도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ㅡㅡ;;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롤렉스나 오메가를 꼭 경험해보고 싶긴하네요.

 

어쩌다 보니 2주 연속으로 시계에 대한 잡담을 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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