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질을 하면서 묘하게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인데,
시계의 방수라는게 과연 어디까지 가능한가? 라는 것입니다.
보통 시계 커뮤니티에서 놀면
'30미터 방수는 절대 물에 닿으면 안돼요!'
'수돗물 기압이 5ATM 정도에요!'
등등의 방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느날 유튜브를 돌아다니던 중에
이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49NL_CdGKc
소위 카시녹스 라고 불리우는 MRW200H라는
유사? 다이버 시계를 차고, 실제 다이빙을 하는 영상입니다.
100미터 방수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문제가 없이 다이빙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gzP9H66CQ&t=103s
위 영상은, 최근 시계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고 있는
빌게이츠 카시오, 흑새치를 차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영상입니다.
다이버 200미터가 아닌 일반 200미터 방수 모델입니다만,
첫번째 영상보다 깊은 수심은 아닌거 같지만, 큰 문제없이 물속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https://sujip-deoku2.tistory.com/3
제 블로그 제일 첫 리뷰에서도 언급된 내용입니다만,
30미터 방수의 F91W를 차고도 다이빙을 하는 영상도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 시계들은 전부 카시오의 시계들이긴 합니다만,
디자인적 요소가 아닌, 방수를 위한 다이버 시계 라는 것이
크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유튜브들을 보면서, 느끼는건
결국 시계 방수 표기도 믿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큰 의미있는 시계가 아닌이상, 적당히 부숴져도 갈아치울수 있는
맘편한 시계가 최고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그렇고 위 영상을보니까
카시오 시계들이 또 급 사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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