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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가볍게 줄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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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밤이 더 길어지고

밤낮의 기온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덕에게 계절이 바뀐다는 것은

줄질을 할 타이밍이 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줄질 대상인 세이코 구 알피니스트와 해밀턴 카키킹 입니다.

두 시계다 러그 길이가 20mm로, 친?줄질 적인 러그 길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만,

평소 줄질을 귀찮아 하는 타입이라, 밴드도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전에 샀던 타이맥스에 붙어있던 싸구려 가죽나토 밴드 줄과

만원짜리 싸구려 나토밴드 2종을 활용해서 줄질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왼쪽이 몇 년전에 산 싸구려 나토밴드, 오른쪽이 이전에 구매한 타이맥스 크로노그래프 모델에서 빼온 가죽 나토밴드 입니다.

 

두 시계에다가 각각의 나토밴드들을 끼워 봤습니다. 둘다 필드시계인 만큼 어느쪽 나토밴드를 끼워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역시나 가죽줄에서 중후함이 더 느껴집니다.
위)가죽 나토밴드 착용샷 아래)나일론 나토밴드 해밀턴 카키킹의 착용샷입니다. 메탈밴드를 꼈을땐 잘 몰랐지만, 막상 나토밴드로 줄질을 해보니 러그투 러그가 어마무시하게 긴게 느껴졌습니다. ㅠㅠ 실제 착용시에는, 가죽 나토밴드를 살짝 느슨하게 해서 착용하면 조금은 방간을 숨길 수가 있습니다.

 

위)가죽 나토밴드 착용샷 아래)나일론 나토밴드 세이코 알피니스트의 착용샷입니다. 알피니스트가 사이즈도 작고 러그투러그도 짧아서 저같은 멸치손목에 잘 맞았습니다. 알피니스트 구모델의 기본 줄이 너무 후져서, 고작 싸구려 줄로 줄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착용감이 훨씬 편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죽 나토밴드로 줄질을 했을때의 중후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평소 줄질을 너무 귀찮아해서 줄질을 한다면, 그나마 나토밴드로 줄질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일반 투피스 밴드나 메탈밴드에 비해, 원피스 나토밴드로 줄질을 하게되면 손목 얇음이 많이 드러나서

조금 민망해지긴 합니다.

 

슬슬 시계 수만 늘리는 짓은 그만하고,

가지고 있는 것을 잘 활용하는 것을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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