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름질이 덜했던 것도 있고,
게으름도 있고,
이것저것 사적으로 바쁘기도 해서 블로그 게시가 늦었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재미난 시계중 하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미도의 오션스타 GMT 호딩키 한정판 입니다.
1. 구매 경위
이번해 제 생일 선물을 빙자한 지름질로 그랜드세이코의 헤리티지 GMT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그랜드세이코의 기본 3침 모델이 굉장히 허전해 보여서 디자인적인 부분 때문에 GMT를 구매했는데,
12시간계, 24시간계가 동시에 표기 되는 점이 왠만한 디지털 시계 보다도 더 편해서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필요시엔 두가지 시간대를 동시에 표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구요.
아무튼 이러다보니, GMT모델에 빠져서 GMT모델만 찾아 다니는 분들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게 되었고,저도 GMT모델들을 온종일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
물론 마음만큼은 최고봉인 롤렉스의 GMT마스터2 가 갖고 싶으나,
재고도 없고 당장에 구매할 돈도 없는지라, 대체품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첫 GMT 후보 시계는 튜더 블랙베이 GMT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시착을 해봤을때, 크기자체는 괜찮았으나 어마무시한 두께로 인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후보 시계로서는 그랜드세이코의 스포츠 GMT모델이었습니다.
마감이야 믿고 사는 그랜드세이코 였지만, 문제는 44밀리의 크기와 엄청난 두께로 인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운명과도 같이 유명 시계 잡지인 호딩키 한정판 미도 오션스타 GMT가 발매 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https://shop.hodinkee.com/products/mido-ocean-star-gmt-limited-edition-for-hodinkee
의외로 GMT시계를 내주는 브랜드가 많이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한들 죄다 44mm정도의 방패 크기인 시계가 많다 보니,
그냥 롤렉스를 영끌해서라도 사는게 맞나...라고 생각하던 도중,
40mm 정도의 크기로 호딩키 한정 오션스타가 발매된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양방향 회전 베젤에스트랩도 메쉬 + 나토 + 가죽 세트로 챙겨주면서 1300달러 대의 가격이니 뭐 고민조차 하지 않고 구매하였습니다.
2. 언박싱
3. 착용기
아직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벼운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1. 디자인은 정말 이쁩니다. 사진보다 훨씬더 이쁩니다.
다이얼에 검은색과 흰색으로 3층으로 나눈 듯한 다이얼인데,
다이얼이 빈티지한듯 하면서도 귀엽습니다.
2. 가죽줄은 두꺼운 종이 같은 질감입니다.
타이맥스 같은 저가브랜드 가죽보단 낫지만, 어디까지나 덤으로 받은 시계줄 느낌이 듭니다.
3. 회전 베젤이 달린 시계라 그런지, 사진으로는 시계가 살짝 떠있는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습니다.
4. 스크류 용두지만 용두를 잠글때 스크류가 조금 불편합니다.
최근 게으름으로 인해 블로글 게재를 많이 못하지만,
자세한 사용기는 나중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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