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뭐 핑계는 코로나 스트레스+코로나로 인한 업무스트레스 입니다만...
시계를 하나 더 질러버렸습니다.
2018년도 즈음에 발매한 타이맥스 멀린 모델입니다.
원래는 세이코의 터틀을 살려고 생각중이 었는데,
최근 세이코의 Arnie랑 튜나를 사면서, 컨셉이 너무 겹치기도 하고..
거래처 직원분이 터틀을 착용한걸 봤더니 생각보다 크기도 너무 어마무시해서, 잠시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연말 보너스 상태를 보고 사던가 결정해야할거 같네요.
뭐..여하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저는 제가 태어나기 전의 시대에 묘한 향수같은걸 갖고 있습니다.
영화를 봐도 6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시계는 60년대에 판매한 멀린 모델의 복각 모델입니다.
www.youtube.com/watch?v=hSv6Z5BA6e8
60년대 당시, 시계에 오만 짓을 다하고도 멀쩡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Still Ticking"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판매한 시계입니다.
지금은 뭐 일반 다이버 시계정도의 내구성이 있는 시계가 일반적인 시대를 살고 있는지라,
광고에서 나오는 품질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불의 용도를 처음 발견한 것 처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빈티지 스러운 디자인에, 과거의 디자인을 사실상 거의 그대로 들고온지라,
60년대의 향수와 그 당시의 타이맥스사의 이념을 그대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기준에서도 사실 199불 정도의 기계식 시계라면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고,
가격면이나 디자인에서나 그 당시 모든 컨셉을 그대로 들고온 것 같습니다.
단, 한가지 걱정 되는점은,
중국에서 생산된 무브먼트를 쓴다고 하는데,
해외 포럼을 찾아보니 중국의 Seagull무브먼트를 사용한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뭐... 말이 많던 중국제 무브를 타이맥스를 통해서 처음 써보게 되네요.
금요일 쯤 배송될 예정인데,
많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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